모발 종류, 이식 각도, 헤어라인 특징 등을 고려하지 않고, 선을 긋고 굵은 모발을 이식하면 나타나는 모발이식의 어색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모발이식 수술 후에 어색함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 중 절반 이상이
샤프심 모발이식 때문입니다.
수술 직후 티가 나고 라인이 내려가서 자라는 것이 확인이 되기에 초기 만족도는 높지만, 시간이 경과하고 모발이 길이감이 생길수록, 굵은 모발들이 선처럼 느껴지면서 샤프심이 빼곡히 심겨져 있는 것처럼 느껴져 인위적으로 보입니다.
가는 모발과 ‘자연스러움’의 기준
잔머리
가는 모발
보통 모발
굵은 모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위해서는 이 비율과 특징까지 구현해야 하기에
가는 모발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채취 및 이식의 노하우를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의 헤어에서 모발은 크게 잔머리, 가는 모발, 보통 모발, 굵은 모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4가지 종류의 모발이 조합되어 자연스러운 헤어로 보입니다. 또한 모발부의 부위마다 구조적, 비율적 특징이 존재하며, 일반적인 이식 부위인 헤어라인 부위는 기본적으로 가는 모발
의 비율이 높습니다.
가는 모발 이식 노하우와 고집
가는 모발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움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부분에서 결정되지 않습니다.
가는 모발을 고려한 디자인
가는 모발을 이해하는 기획
가는 모발 채취를 위한 노하우
가는 모발 트리밍을 위한 기술
가는 모발의 생착률을 높일 전문성
가는 모발 최적 이식을 위한 슬 릿법
모발이식 수술 전체 과정에서 가는 모발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서 그 과정 전체에 녹여내야 합니다.
잘못된 각도
올바른 각도
가는 모발이 이식되긴 했지만 어색함에 찾아오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직경이 가는 모발이 기존의 모발과 어울리지 않는 각도로 이식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 자세히 보면, 이식과정에서 식모기에 의해 기존의 가는 모발이 손상되어 없어지고, 그 자리를 이식 모낭이 대신 차지하면서 이식 모낭 앞 부분의 기존 잔털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게 되고, 이식된 모낭으로 이루어진 선(line)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가는 모발 이식은 채취할 모낭을 탐색-성공적으로 채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모발과 잘 어울리는 적절한 곳에 포지셔닝하는 기술의 구현이 필수적입니다. 자연스러움을 만들겠다는 고집이 있어야 가는 모발 활용은 가능합니다.